스카이 아임백 후기, 실물 사용해본 첫인상

2016. 6. 30. 02:58세상 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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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스카이(SKY)로 돌아왔습니다. ^^


저는 한때 베가 시크릿업, 베가아이언2을 메인폰으로 사용했던 유저라 이번 스카이 아임백 IM-100에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어제 운좋게 스카이 아임백을 사용해볼 기회가 생겨 잠깐 이리저리 외관 디자인 사진을 찍고 살펴본 첫인상 후기를 정리해봅니다.


제가 지금 아이폰SE를 사용하고 있지 않았다면 아마도 스카이 아임백을 구입해 사용했을 것 같은데요. 이미 아이폰SE를 아이폰X가 나오는 내년까지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그저 편한 마음으로 기기를 만져봤습니다.


때문에 이 글은 흔한 블로그 리뷰 글이 아니라 그냥 디자인 사진 및 첫인상 감상 후기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스카이 아임백 (IM-100)



아쉽게도(?) 제가 사용해본 스카이 아임백은 블랙 모델입니다. 스카이는 전통적으로 화이트 모델이 간지인데 말이죠 ^^ 뒷면 휠 다이얼은 금색이네요 ㅎㅎ




전면을 보니 무언가 깔끔한 느낌입니다. 실물은 보니 살짝 화웨이 X3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라스틱 외관 재질에 미니멀한 디자인, 그리고 앞면에는 아무것도 쓰여져 있지 않아 그런 것 같네요.


참고로 스카이 아임백은 앞면 뒷면 그 어디에도 제조사나 통신사 마크 및 로고가 전혀 없는 (국내에서는 대단한 혁신을 이뤘다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 가볍다, 그리고 얇다


손으로 들어보니 정말 가볍더군요 ^^ 그리고 얇습니다.


근데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떨어트리면 쉽게 스크래치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물론 메탈프레임이라 해서 낙하 충격에 안전하진 않지만...


그립도 조금 밋밋한 느낌이라 쥐는 느낌이 조금 불안정했고... 암튼 그렇습니다.





휠 옆에 구멍이 나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냥 모양입니다. 스피커처럼 보이지만 아니에요. (LED 불빛이 안에서 세어나온다고 합니다. ^^)


그리고 배터리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팬택 역사상 최초의 일체형 스마트폰이라고 하더군요. (microSD는 유심칩 트레이와 함께 끼울수 있어 용량 증설이 가능합니다. microSD 메모리를 교체할 때마다 USIM칩도 함께 뽑힌다는 단점이 있지만... ^^)




▲ KT 올레마켓, 어떻게 지울수 없나...



UI는 개인적으로 삼성, LG 스마트폰보다 늘 팬택을 좋아했습니다. 깔끔하고 손에서 톡톡 튀기는 맛이라 사용감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커스티마이징 기능도 다양한 편이라 마음에 듭니다.





스카이 아임백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휠키는 생각했던 것 보다는 살짝 부족한 감이 있었습니다. 마우스 휠 처럼 절도있게 걸림이 있는 휠 다이얼이길 바랬는데 거침없이 휠휠 돌아가는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기본 UI 앱에서는 전용 기능이 있기는 한데... 자주 쓸 것 같지는 않더군요.


굳이 비유하자면 아이폰6s 부터 생긴 3D터치 같은 느낌입니다. 잘 쓰는 분들은 정말 잘 활용하고, 저처럼 3D터치 기능을 심심할 때만 꾹 눌러보는 유저들에게는 있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한 그런 존재라 할 수 있죠.


음악 볼륨조절할 때 그나마 가장 많이 쓸 것 같은데... 이외에는... 흠... 휠키 UI가 지원되는 서드파티 앱들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고 말입니다. 그래도 휠키는 스카이 IM-100과 스톤(Stone)의 디자인 특색으로 잘 자리잡았으니 긍정적으로 평가해봅니다.


스카이 아임백을 잠깐 써본 후 느낀 단점이라면... 제 손에는 조금 애매한 크기라 그립이 별로 좋지 않았다는 것.(?) 단지 그 정도입니다.


이상 짧은 첫인상 후기를 마칩니다. 사실 10분 정도 써본 것이라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스카이 아임백은 디자인이 예쁜 편이고, 중저가 라인에서 경쟁력있는 스펙과 가격으로 나왔으니,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고집하지 않는 실속파 스마트폰 유저들에게 나름 인기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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