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턴이 만든 보안 청바지, IT기업의 패션 진출은 필연?

2014. 12. 26. 22:29사물인터넷 & 웨어러블

반응형

컴퓨터를 조금 오래 사용해온 분들이라면 노턴(Norton)이라는 브랜드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윈도우(Windows) 만큼 익숙하게 들어오셨을 겁니다. ^^


보안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유명한 시만텍-노턴이 청바지를 만들었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컴퓨터 보안 업체가 만든 청바지는 뭐가 다를지 궁금해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먼저 미국의 패션브랜드인 베타브랜드(Betabrand)와 노턴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제품이군요. 영상에 나오는 청바지는 RFID나 NFC기술을 악용해 사용자의 신용카드 정보나 개인정보를 훔치는 디지털 소매치기들로부터 보호해준다고 합니다.




Ready-Active-Jean(청바지), Work-it-Blazer(코트)는 베타브랜드를 통해 컨셉이 공개되어 있고, 다소 시험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라 최근 IT시장에서 유행하는 크라우드펀딩을 받고 있습니다. 가격은 151.20$ 이미 초기 목표펀딩을 달성했네요.


© Ready Active Jeans protected by Norton


예전에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전자여권의 정보를 쉽게 복제할 수 있다고 해서 전자여권을 위한 보안 파우치가 나왔던 것처럼, 이제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개인정보를 도둑맞지 않기 위해서 보안 의류를 착용해야 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패션과 IT의 만남은 어느정도 필연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웨어러블 (Wearable) 일지도... :)


[관련글]

터치가 가능한 리바이스 커뮤터 자켓 (Levi's Commuter Jacket), 스마트의류 구글 프로젝트 자카드 (Project Jacquard)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