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2. 01:55ㆍ카더라 IT 통신
넷플릭스의 국내 진출 소식이 들린다.
미드(미국 드라마)를 즐기는 미드 매니아라면 아마 넷플릭스(Netflix)라는 회사의 이름이 익숙할 것이다.
미디어 및 컨텐츠를 스트리밍 서비스로 50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는 그야말로 '스트리밍 서비스의 최강자'다. 국내 동종 업계들은 벌써부터 긴장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예전에는 DVD 및 여타 다른 매체를 통해 컨텐츠의 유통이 이루어졌다. 이른바 컨텐츠의 소유의식이 각별했던 시절이다. 점차적으로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는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을 통해 하드웨어 매체에 기록된 컨텐츠의 가치는 조금씩 퇴색되고 있다. 이제는 DLC(Downloadable Contents)가 주류라고 인식하기도 전에 스트리밍의 시대가 온 것이다.
국내에서 일부 유저는 VPN(Virtual Private Network_가상 사설망) 통해 넷플릭스를 이용해 왔다. 넥플리스는 서비스되는 지역이 아니면 컨텐츠 재생이 불가능하도록 막혀있었기 때문. 넷플릭스가 국내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 앞으로 불편한 것이 사라질테니 국내 거주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기대를 해봐도 좋겠다. 2016년 까지...
한편 넷플릭스는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해 사업을 확장시키며 한때 미국의 비디오가게로 유명했던 블록버스터 (Blockbuster)를 밀어내는데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등 직접 컨텐츠 제작을 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넷플릭스의 국내 진출 예상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2016년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진출 소식은 분명 희소식이지만 조금은 느긋하게 기다려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