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페이에 대항하기 위해 LoopPay (루프페이)를 인수

이것도 애플 효과일까?

아이폰6와 함께 애플페이(Apple Pay)가 공개된 이후 IT업계 뉴스에 핀테크 관련 소식이 끊이질 않는다.

국내에서도 카카오페이, 뱅크월렛 카카오, 라인페이 서비스가 시작되었고, 앱카드를 사용한 모바일 결제 습관이 길들여져 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Online이 아닌 Offline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결제를 할 수 있는 '애플페이'와 유사한 결제서비스를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유저들도 곧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애플페이와 유사한 결제시스템을 가진 루프페이(LoopPay)사를 삼성이 인수했기 때문.

영상에 보이는 것처럼 LoopPay는 스마트폰 외부에 LoopPay Card, LoopPay Fob, LoopPay ChargeCase 등의 전용 악세사리를 장착시킨 뒤 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NFC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결제단말기를 설치할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 기존 마그네틱 카드의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시켜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고 한다.

LoopPay © looppay

삼성전자의 기술력이라면 LoopPay의 결제시스템을 그대로 갤럭시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갖다대어 결제하기'를 위한 별도의 장비나 설비를 구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큰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물론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방식'으로 결제를 하는 시스템이 보편화 될지는 미지수이다. 아직까지는 플라스틱 결제카드를 점원에게 건네주어 계산하는 방식이 현실세계에서 더 편하기 때문.

2015년 3월 1일 글로벌 런칭을 앞두고 있는 갤럭시S6에 루프페이 기술이 탑재될 가능성은 다소 희박해보이지만, 미국시장에서 애플페이와 경쟁하기 위해 갤럭시 S6에 루프페이 방식 기술을 급하게 도입하는 강행군을 펼치게 되지도...

한편 루프페이는 기존 마그네틱 방식이라는 점이 양날의 검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 가장 많이 쓰이고는 있지만, 마그네틱 스와이프 방식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추세이고.. 언젠가는 결국 대체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3월 2일 업데이트]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언팩 행사를 통해 현실화 되었다. 한동안 삼성페이(Samsung Pay) 뉴스 소식이 끊이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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