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9. 11:04ㆍLiving Item 리뷰
지난 2016년 3월, 서울 리빙디자인 페어에 다녀왔었는데요.
그때 인상 깊게 살펴본 TV제품이 있는데, 바로 삼성전자의 세리프 TV(Serif TV)입니다. 디자인이 깔끔하고 어디에 두어도 사진 액자처럼 보여 인테리어 소품으로서 메리트가 높은 TV로 보이더군요.
세리프 TV는 가구 디자이너인 이름난 로난 & 에르완 부훌렉(Ronan & Erwan Bouroullec) 형제의 작품입니다. 옆에서 보면 영어 알파벳 대문자 I의 세리프체로 보이기 때문에 세리프TV(Serif TV)라는 이름이 붙은 것 같네요. :)
▲ 삼성 세리프 TV @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16
위에 사진은 제가 직접 서울리빙디자인페에서 촬영한 세리프TV 사진인데요. 국내에서는 32인치와 40인치 모델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일 작은 모델 24인치는 귀엽기는 하지만, 해외용으로 한정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영상을 주위 환경과 잘 어울리는 세리프TV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 로난 부훌렉과 에르난 부훌렉의 디자인 의도도 들을 수 있구요 ^^
아래는 세리프TV 공식 제품 사진들입니다.
삼성 Serif TV
확실히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거실의 TV 인테리어와는 다른... 무언가 유럽의 감성이 들어가 있는 듯한 TV 제품이죠? ^^
제가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직접 살펴본 세리프TV 사진들을 더 공개해봅니다.
삼성 세리프 TV @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16
메인 전시장에 놓여있던 삼성 세리프 TV 입니다. 그림 액자처럼 거치되어 있는데, 분위기가 꽤 괜찮네요 ^^
그리고 메인 전시장 이외에도 다른 부스에도 곳곳에 세리프 TV가 놓여 있었습니다. 아래는 럭셔리한 거실에 놓여있는 세리프 TV입니다.
패브릭 천으로 덮개가 있는데... 자석으로 탁 달라붙에 되어 있습니다. 뒷면 커버를 쉽게 떼내어 보면 일반 TV처럼 여러 확장 포트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 꽤 멋진 디자인입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16 삼성 부스 사진을 조금 더 공개해보자면...
이렇게 편하게 앉아서 멋진 세리프TV를 감상해볼 수 있었죠 ^^ 한마디로 체험형 부스였습니다.
책꽂이에 놓여있는 삼성 세리프 TV입니다. 이것도 나쁘지 않네요 :)
그냥 아무렇게나 바닥에 놓여 있어도 예쁜 TV입니다. ㅎㅎ
커튼 UI모드로 평소에는 스크린세이버처럼 물결무늬의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잔잔한 느낌이 나죠?
세리프TV 사진이 너무 예쁘게 잘 나오는 것 같아서... 삼성 부스에서만 사진을 600장 넘게 찍었습니다. 그래서 사진 정리하는데 시간이 엄청 오래걸리네요 :)
삼성 부스 전경이 어땠냐면...
대략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다른데 갔다가 와보니 늦은 오후가 될 수록 점점 사람이 많아지더군요.
▲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여러개의 삼성 세리프TV를 층층 쌓아둔 데코레이션이 있던데 멋지더군요.
사진 잘 찍었죠? ^^
옆에는 잠깐 앉아서 TV 시청을 할 수도 있었고..
이렇게 럭셔리한 의자에도 앉아볼 수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TV가 거실 공간의 인테리어를 완성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거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TV + 소파 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TV를 아무 생각없이 시청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가급적이면 소파는 TV가 없는 곳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아무튼 당일 50대 한정 현장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요. 아마 조금 할인을 해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른 부스를 갔다 오니 사람이 더 몰려 있었는데요. 아마 디자이너가 직접 내방해서 인터뷰 영상 촬영을 하고있더군요 ^^
▲ 나중에 보니 이곳이 부스 정문이었습니다. :)
부훌렉 형제가 삼성세리프TV에 담고자 했던 것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Gentleman's Attitude)라고 합니다. 주변 사물에 녹아드는 듯한 기품을 가진 조용하고 우아한 느낌의 TV라고 표현되도 될 것 같군요.
참고로 삼성 세리프TV의 가격은 100cm(40인치) 모델이 199만원, 80cm(32인치) 모델이 139만원입니다. 약간 비싼 듯 하지만 디자이너의 손길이 들어가 있기도 하고... 실제로 봤을 때도 갖고싶다는 생각될 정도로 깔끔한 디자인이라 인테리어의 완성을 위해 구입해서 사용해보고 싶어지는 TV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