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자이쯔에서 만든 VR One : 이제 스마트폰만 있다면 안경형 디스플레이 HMD로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

2014. 10. 13. 17:05사물인터넷 & 웨어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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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자이쯔에서 만든 VR One이 99$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로 발표되면서 HMD (Head Mounted Display 안경형 디스플레이 모니터)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장착해서 사용하는 HMD의 원조는 아마도 구글의 골판지 DIY 헤드셋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Google Cardboard VR Headset은 골판지 종이로 만들어서 안쪽에 스마트폰 넣고 볼 수 있는 참 재미있는 발상이었습니다. CardBoard라는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스마트폰을 HMD로 사용하는 기괴한 프로젝트였죠. :)


관심있으신 분들은 https://developers.google.com/cardboard/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후 삼성은 갤럭시노트4와 함께 기어 VR을 선보였습니다. 마찬가지로 갤럭시노트4를 장착할 수 있는 헤드셋인데... 가격은 199$로 책정되었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명품 카메라렌즈를 만드는 광학회사로 유명한 칼자이쯔(Carl Zeiss)가 이번에는 아이폰6 (4.7in) 또는 갤럭시S5(5.1인치)를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안경형 디스플레이 헤드셋 VR One을 선보입니다.


Zeiss VR One © oneteamus.org/zeissvr


칼자이쯔의 VR기기 진출은 참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이기도 한데요. 99$의 가격은 기존 VR기기들이 200$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거의 반값에 해당하는 가격입니다.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큰 돈을 투자하지 않아도 쉽게 안경형 디스플레이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VR 제품의 빠른 확산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카페에 가면 이런 VR기기를 착용하고 영화를 보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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