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보다 신용카드를 건네는 것이 편하다면 : 하나의 카드로 여러장의 결제 카드를 전환 사용가능한 Swyp, Coin, Plastc

2015. 1. 29. 05:49사물인터넷 & 웨어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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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6+의 대성공 이외에도 미국에서는 전자결제 시장에서 '애플페이'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몇몇 기자분들의 해외 '애플페이 결제 후기'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엄밀히 말하자면 애플 페이는 NFC라는 애물단지 기술을 '애플스럽게' 재구성하여 내놓은 '결제 단축 프로세스'라고 봅니다.


마치 초기 아이폰이 여러 기술을 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냈 듯, 기기를 갖다 댄 상태에서 지문으로 보안인증만 해주면 결제 완료되는 Apple Pay의 결제 방식은 소비자 입장에서 매우 직관적이고 편해보이기 때문에 저 역시 빨리 사용하고 싶을 정도네요.


국내에서 핀테크 규제 해제와 관련하여 최근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지만, 과연 국내에서 스마트폰을 매개체로 사용한 모바일 결제 시장이 어떤 방식으로 발전해 나갈지 아직 잘 모르는 시점입니다.



플라스틱 카드 대신 스마트폰만 가지고 결제를 할 수 있는 이른바 '애플 페이'와 유사한 서비스가 과연 국내시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될지도 미지수 입니다. 물론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지만 문제는 얼마나 오래 걸리느냐겠죠 ^^


이미 우리는 플라스틱 신용/체크 카드를 점원에게 건네주어 결제하는 방식이 너무나도 익숙해졌기 때문에... 여러가지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것 보다 카드를 건내어 주어 계산하는 방식이 아직 더 수월하다고 생각한다면 해외에서 서비스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 멀티카드 서비스들을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하나의 카드만 휴대해도 여러개의 카드를 가지고 다니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해주는 만능 카드들인데... 생각외로 여러 서비스 업체들이 등장해서 경쟁할 구도를 만들고 있네요.



먼저 가장 최근에 공개된 Swyp (스와이프)입니다. 사용자가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자동으로 잠금상태가 되고, 유저에게 푸시로 알려주는 것도 가능하군요. 49$로 판매될 예정이고, 2015년 가을시즌 쯤 부터 실물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swypcard.com 에서...


Plastc from Plastc Inc. on Vimeo.


플라스특 카드 (Plastc Card)는 지금 155$로 예약판매 중입니다. 2015년 봄부터 배송이 된다고 하는데, 소개 영상에서 보이는 무선 충전방식이 눈에 띄네요. 자세한 정보는 Plastc.com에서 더 알아볼 수 있습니다.



코인(Coin)은 2013년 11월즈음 공개된 만큼 이전에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Coin은 아직 사용가능한 제품이 시장에 나오지도 않았는데 다른 회사들도 속속 비슷한 카드제품을 선보이고 있네요. 2015년 여름시즌에 나온다고 하고, 가격은 100$입니다.


위에 멀티카드들은 사실상 국내 카드 유저들에게 크게 해당사항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아쉽기만 한데요. 비슷한 서비스가 국내에서도 나오게 될까요? Syrup이 이미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긴 좀 어려울 것 같고... 카카오카드, 네이버카드가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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