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에서 아이메시지(iMessage)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016. 6. 10. 14:17카더라 IT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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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에서 애플 아이폰 전용 메신저로 활용되고 있는 아이메시지 (iMessage)를 사용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16 행사에서 애플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메세지 앱을 발표한다는 루머가 나왔기 때문.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애플의 CEO인 팀쿡의 지휘아래 애플뮤직 서비스가 안드로이드로도 서비스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 소문이다. 



아이메세지(iMessage)가 iOS 이외의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메신저 서비스로 거듭난다면 앞으로 안드로이드 유저와 아이폰 유저 간 커뮤니케이션 접근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우 PC용만 나오면 된다. 물론 국내 메신저 시장은 카카오톡으로 점령되었고, 텔레그램(Telegram)과 같은 우수한 보안 메신저가 있어도 다른 사람들이 이용을 안해 다시 카톡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말이다.


한편 구글은 Google I/O 2016 행사에서 새로운 메신처 채팅 서비스 알로(Allo), 그리고 페이스타임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화상채팅 서비스인 듀오(Duo)를 공개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아이폰에서만 촬영할 수 있는 라이브포토 영상을 흔들림보정과 함께 gif 애니메이션 사진으로 만들어주는 Motion Stills 앱도 선보였다. 애플과 구글의 경쟁으로 엔드 유저들의 디지털 라이프 편의성이 좋아지고 있는 것일지도...



[업데이트]

아쉽지만 WWDC 2016에서 안드로이드용 아이메세지 발표는 없었다. 하지만 인터렉티브한 말풍선, 스티커 채팅 등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였다는 점, API를 개발자들에게 공개했다는 점 등 아이메시지 서비스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 먼 미래에 안드로이드용 아이메시지 앱이 공개된다고 해도 크게 놀랄만한 일은 아닐 듯.


허나 더더욱 아쉽게도, 애플 부사장이자 소프트웨어 제품 담당이 안드로이드용 아이메세지를 개발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인터뷰를 통해 공표했다. 이미 아이폰 유저들을 위한 특권으로 아이메세지가 잘 돌아가고 있으며, 서비스 개선을 위한 유저 풀을 충분히 구성하고 있고, 특별히 안드로이드에 아이메시지를 배포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애플 관계자의 입장이다.


[업데이트]

2016년 10월, 애플이 또 다시 내부적으로 안드로이드용 iMessage를 개발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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